박근혜 때 여가부 장관…보수 성향
AI 교과서·거점 학교 등은 ‘우려’
6·3 지방선거 대구시교육감 선거에서 강은희 현 교육감(61·사진)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강 후보는 대구에서 처음으로 교육감 3선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오후 10시 기준(개표율 10.66%) 강 후보가 임성무 후보(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장·진보)와 서중현 후보(전 대구 서구청장·보수)에게 앞서고 있다.
3파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구교육감 선거에서는 일찌감치 보수 성향의 강 후보 당선이 유력하다는 예상이 나왔다.
임 후보와 서 후보가 교육개혁을 내세우며 막판까지 표심 잡기에 나섰지만 낮은 인지도 등의 한계를 넘지 못했다. 선거 막판 공직자 재산 문제와 전과 이력 등이 불거지면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강 후보는 3선의 동력으로 공교육 혁신 모델인 국제바칼로레아(IB) 등 지난 8년간 선보인 정책을 더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장려, 학령인구 감소 지역을 중심으로 한 거점학교 육성책 등 타 지역 교육계와 궤를 달리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가 나온다.
강 후보는 “대구 시민들께 지역 교육의 미래 비전을 명확히 설명하며, 네거티브 없는 진정성 있는 정책과 확실한 실천 의지만으로 시민들의 냉철한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교사와 기업가를 거쳐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비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