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직 교사 출신·지방정치 경험도
내달 통합교육청 출범…큰 권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교육감에 김대중 후보(사진)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광주·전남 통합으로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도 오는 7월1일 ‘통합교육청’으로 출범한다.
4일 0시20분 현재(개표율 36.13%) 현직 전남교육감인 김 후보는 44.97% 득표율로 2위 장관호 후보(전 전교조 전남지부장·득표율 27.20%)를 여유 있게 앞서고 있다.
전교조 해직 교사 출신인 김 후보는 일선 교육 현장과 지방정치를 모두 경험했다. 김 후보는 1995년 목포시의원에 출마해 당선되며 3선 기초의원을 지냈다. 이후 전남교육감 비서실장으로 일했으며, 2022년 전남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김 후보는 40년 만에 단행된 광주시와 전남도의 교육 통합을 안정적으로 완수할 적임자라는 점과 ‘교육 주도 성장’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초대 통합특별시교육감은 권한이 막강한 만큼 책무도 막중하다. 도시(광주)와 농촌(전남) 간 격차 해소 등 ‘교육 통합’을 완성해야 한다. 통합특별시교육청은 소속 교사와 교육공무원만 5만3000여명에 이른다. 부교육감 2명의 직급은 서울시교육청에 준하는 ‘고위공무원 가급’으로 상향된다. 기획조정실이 새로 설치되고 7개 실·국 운영도 가능해진다.
김 후보는 “역사적 전환점을 맞은 전남광주특별시의 교육을 바르게 세워 아이들에게 기쁨을 주고 지역민에게 희망을 안겨주겠다”면서 “세계의 인재들이 전남광주를 찾아오는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2028년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전남광주에서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