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감 당선이 확실시되는 김석준 후보가 3일 선거캠프 관계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캠프 제공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교육감 선거에서 김석준(69)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이번 선거로 김 후보는 전국 첫 4선 교육감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김 후보는 3일 오후 11시30분쯤 당선소감문을 통해 “지난 9년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AI시대 대전환에 걸맞는 미래교육을 본격화하겠다”며 “아이들에겐 희망을, 선생님들에겐 자긍심을, 학부모에게는 믿음을 안겨드리겠다”고 말했다.
4선 교육감이 탄생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후보는 2014년 교육감 당선 이후 2018년 재선에 성공했다. 2022년 선거에서는 낙선했지만, 2024년 당시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사전선거운동혐의로 직위를 상실(당선 무효)하면서 지난해 재보궐 선거에서 3선 고지에 올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후보는 3일 오후 11시 기준 54.06%의 득표율로 선두를 질주했다. 보수 진영 정승윤 후보는 29.99%, 최윤홍 후보는 15.93% 득표율을 보였다.
김 후보는 “상대 후보의 낡은 이념 공세와 흑색선전을 이겨내는 일이 매우 힘들었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으셨던 분과도 두루 소통하며 부산 교육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1957년 경북 봉화군에서 태어난 김 후보는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회학과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부터 31년동안 부산대 사범대 교수로 일했다. 그는 진보계열 교육감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