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지난 3일 대구 달서구 두류네거리 선거사무소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대구|권도현 기자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4일 “제가 부족했다. 제게 걸어주신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시민들이 주신 선거결과에 겸허히 승복한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에 오전 2시20분쯤 방문해 “저와 끝까지 경쟁한 추경호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선거기간 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죄송하다”며 “하지만 제 개인의 패배이지 변화를 열망하는 대구 시민의 패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좌절하지 말라. 절망하지 말라”며 “이만큼 오기까지 너무 잘했다고 서로 어깨 두드려 주자”라고 말했다. 그는 “대구에 경쟁이 벌어지고 여야가 서로 시민께 잘 보이려고 하는 서비스로의 정치 가능성을 봤다”며 “끝까지 저를 믿어준 시민 여러분 감사하다”고 말했다.
3일 치러진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개표가 67.84% 진행된 오전 2시38분 현재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52.59%, 김 후보가 46.37%를 얻어 추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