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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번 주말 안에라도 종전 양해각서 합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쿠웨이트 공격과 관련해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며 "미국도 최근 이란에 상당한 군사적 타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이란의 쿠웨이트 공격을 휴전 파기로 규정하는 대신 "맞대응"으로 규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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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협상 잘 진행 중···성사되면 이번 주말에라도 합의 가능”

입력 2026.06.04 07:23

  • 전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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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 발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 발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번 주말 안에라도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행정명령 서명을 마친 뒤 기자들로부터 ‘이란이 쿠웨이트를 공격했는데 미-이란 간 휴전 협정이 여전히 유효하냐’는 질문을 받고 “협상 자체는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의 전망과 관련해 “그것(합의)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성사된다면 주말 중에라도 이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이론적으로는 그들이 문서에 서명하는 데 상당히 가까워진 상태”라고도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쿠웨이트 공격과 관련해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며 “미국도 최근 이란에 상당한 군사적 타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이란의 쿠웨이트 공격을 휴전 파기로 규정하는 대신 “맞대응”으로 규정한 것이다.

이어 “그곳의 휴전은 세계 다른 지역에서의 휴전과 다르다”며 양국 간 휴전이 유지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미군은 지난 1일 게슘섬의 레이더 등 시설을 공격한 데 이어 2일에는 이란 유조선을 미사일로 무력화했다. 이란은 이날 쿠웨이트 국제공항을 드론으로 공격, 최소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으며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구체적인 협상 진행 상황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은 물론 구매도 하지 않겠다는 데 동의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HEU) 처리 문제와 관련해선 아주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가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시점 기준으로는 우리가 그들(이란)과 함께 들어가서 그것을 확보하고 파괴하기로 합의됐다”라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종전을 위한 MOU 서명이 이뤄지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 “그 문제는 (협상과) 분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스라엘 및 헤즈볼라 측과 각각 소통한 결과 양측 모두 추가 공격을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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