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재선 의원 출신으로 충남지사 입성
조상호, 첫 선거 출마 만에 세종시장 당선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박수현 후보 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와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에서 나란히 당선되며 민주당이 충남·세종 광역단체장을 모두 탈환했다. 민주당은 이번 승리로 충남과 세종에서 4년 만에 광역단체장 자리를 되찾게 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을 보면 충남지사 선거에서 박수현 후보는 56만3438표(52.53%)를 득표해 50만9129표(47.46%)를 득표한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조상호 후보도 11만6846표(61.03%)를 얻어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6만8944표·36.01%)와 개혁신당 하헌휘 후보(5641표·2.94%)가 맞붙은 3자 대결에서 승리하며 세종시장 당선을 확실시했다.
이번 선거 전 충남지사와 세종시장은 각각 국민의힘 소속인 김태흠 후보와 최민호 후보가 맡고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 조상호 당선인 측 제공
박수현 후보는 공주 출신으로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대와 21대 총선에서는 낙선했으나, 22대 총선에서 국회에 재입성해 재선 의원이 됐다. 또한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을 지내며 국정 운영 경험을 쌓았다.
조상호 후보는 이춘희 전 세종시장 시절 비서실장과 정책특보,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하며 세종시 행정 전반을 담당했다. 2022년 지방선거 민주당 경선에서는 이춘희 전 시장에게 패했지만, 이번 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며 후보로 선출됐다.
특히 조 후보는 이번 선거가 생애 첫 공직선거 출마였음에도 현직 시장인 최민호 후보를 꺾으며 세종시장에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