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정읍시 의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 처음으로 9선 기초의원이 나왔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정읍시의회 ‘라’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승범 후보(72)가 당선되며 전북 최초 9선 기초의원 기록을 세웠다.
김 당선인은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처음 정읍시의회에 입성한 이후 이번 제9회 선거까지 단 한 차례의 낙선 없이 연속 당선됐다.
1953년 정읍 칠보면에서 태어난 그는 백암초와 칠보중, 전주고 부설 방송통신고, 벽성대학을 졸업했다. 지방의회 출범 초기부터 의정활동을 이어오며 전북 기초의원 가운데 최다선 기록을 새로 썼다.
그의 정치 이력은 지역 기반의 견고함을 보여준다. 제1회부터 제5회 지방선거까지 5차례 연속 무소속으로 당선됐고,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민주평화당 소속으로 각각 당선됐다. 이후 다시 무소속으로 출마해 제8회와 제9회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했다.
정당 소속은 여러 차례 바뀌었지만 지역구 주민들의 지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김 당선인은 “주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과분한 사랑 덕분에 고장을 위해 다시 일할 수 있는 영광을 얻었다”며 “언제나 처음처럼 겸손하게, 주민 눈높이에서 소통하며 발로 뛰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