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한 지난달 26일 서울 시내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 사과문이 게시돼 있다. 문재원 기자
‘5·18 탱크데이’ 행사로 비판받은 스타벅스코리아의 지난달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이 전달보다 100억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대국민사과를 한 이후에도 결제금액이 더 감소했다.
4일 AI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5월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은 1211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4월 결제금액 1343억2000만원보다 131억원가량 줄어든 수치다.
스타벅스의 주간 결제금액은 논란 이전인 5월11~17일 321억6000만원에서 논란 직후인 5월18~24일 236억9000만원으로 한 주 만에 84억7000만원 감소했다. 이어 5월25~31일엔 214억6000만원으로 22억3000만원이 더 줄면서 2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앞서 정 회장은 ‘탱크데이’ 파문 이튿날 사과문 발표에도 파장이 확산하자 지난달 26일 언론 앞에서 대국민 사과를 했다.
다만 이 수치는 국내 신용·체크카드 결제 추정액으로, 법인 계좌이체와 현금, 상품권, 간편결제, 인앱 결제 등을 통한 매출은 포함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