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서 킹
최신 FBI 기밀문서와 인터뷰 수만건을 복원해 마틴 루서 킹의 삶을 돌아본다. 그는 역사가 기억하는 ‘평화주의자’면서, 미 정부가 두려워한 탁월한 ‘전략가’였다. 평화 시위를 이끌었지만 내면에선 회의와 우울증에 시달렸다. 조너선 아이그 지음. 장상미 옮김. 아르테. 4만8000원
우리는 왜 무엇인가 해야 할까
<한가함과 지루함의 윤리학>으로 화제를 모은 일본 철학자 고쿠분 고이치로의 강의록. 모든 것을 ‘목적’으로 환원하는 사회에 이의를 제기한다. ‘목적에 저항하는 자유’의 의미를 되새긴다. <우리는 왜 즐기지 못할까>도 함께 나왔다. 박영대 옮김. 유유. 1만7000원
무지개를 변호하다
한국 최초로 커밍아웃한 트랜스젠더 변호사 박한희가 자신의 정체성 형성 과정, 로스쿨 진학, 단계적 커밍아웃과 활동가로 거듭나기까지의 여정을 들려준다. 성확정수술이나 법적 성별 정정 등 복잡한 인권 쟁점을 당사자 입장에서 풀어낸다. 한티재. 2만2000원
펑펑
K팝 안에 존재하는 삶의 깨달음과 기억을 쏟아낸다. 1990년대 이후 K팝 역사에 이름을 남긴 아티스트와 노래를 소개한다. 씨스타, 자두, 태양, 동방신기, 화사, 보아의 노래를 통해 자신의 감정과 사회의 모습을 읽어낸다. 복길 지음. 한겨레출판. 1만7500원
감정사회
정치는 이성의 영역일까. 독일의 신경과학자 마렌 우르너가 감정과 정치를 분리해야 한다는 통념에 이의를 제기한다. 감정을 배제하는 태도는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으며, 정치란 서로 다른 감정을 조율하는 협상의 과정이라고 말한다. 마정현 옮김. 다람. 1만8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