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개표 참관인 안내 영상에 ‘호남 비하 이미지’ 넣은 선관위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홍보 영상에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상징물이 노출돼 선관위가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수습에 나섰다.

KBS는 "해당 영상은 KBS N이 외주를 통해 제작한 것"이라며 "외주 제작 감독을 통해 AI 프롬프트 내역을 검토한 결과 특정 지역에 대한 비하 의도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식 답변했다.

선관위 관계자도 "지역 비하 등 특정 의도를 가지고 해당 이미지를 넣은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개표 참관인 안내 영상에 ‘호남 비하 이미지’ 넣은 선관위

입력 2026.06.04 22:35

수정 2026.06.04 22:36

펼치기/접기
  • 김은송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특정 장면에 일베 상징물 ‘홍어’

KBS 개표방송 화면에도 송출

선관위 “의도 없다” 비공개 처리

개표 참관인 안내 영상에 ‘호남 비하 이미지’ 넣은 선관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홍보 영상에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상징물이 노출돼 선관위가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수습에 나섰다. 6·3 지방선거 관리 부실로 도마에 오른 선관위가 선거 관련 콘텐츠 검수도 소홀히 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4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8일 중앙선관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개표 참관인 안내 홍보 영상에서 홍어 모양 그래픽이 등장했다. 문제 장면은 캐릭터들이 한숨을 쉬는 대목으로, 코와 입에서 홍어 모양 그래픽이 말풍선처럼 노출됐다(사진). ‘홍어’는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 등이 호남 지역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용어다. 이 영상은 선관위 공식 유튜브 채널뿐만 아니라 KBS 지상파 개표방송 화면에도 송출됐다.

이 영상은 선관위가 KBS 자회사 ‘KBS N’에 외주를 줘 협업 제작했다. 경향신문이 입수한 제작사의 인공지능(AI) 프롬프트(명령어) 내역을 보면 제작진은 영상 생성 프로그램에 ‘입으로는 반투명한 가오리 모양의 영혼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구체적인 지시문을 제시했다. KBS는 “해당 영상은 KBS N이 외주를 통해 제작한 것”이라며 “외주 제작 감독을 통해 AI 프롬프트 내역을 검토한 결과 특정 지역에 대한 비하 의도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식 답변했다.

선관위 관계자도 “지역 비하 등 특정 의도를 가지고 해당 이미지를 넣은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검수 과정에서 걸러내지 못한 점은 인정했다. 이 관계자는 “검수 당시에는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에서 흔히 쓰이는 단순 말풍선 이미지인 줄 알고 넘어갔다”며 “KBS가 만들다 보니 당연히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던 부분도 있다”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와 ‘디시인사이드’ 등 일부 게시판에 이 영상 관련 게시물이 올라 있다. 선관위는 취재 문의가 시작되자 해당 영상을 채널에서 보이지 않도록 비공개 처리했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