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현지시간) 오만 무산담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 로이터연합뉴스
오만의 주요 원유 수출 기지인 미나 알파할 터미널에서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원유 선적이 중단됐다.
오만 수도 무스카트 인근의 미나 알파할 터미널에서 5일(현지시간) 폭발이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폭발은 해상에서 원유를 선적·하역할 수 있도록 설치된 부표식 계류시설 사이에서 일어났다. 공격이 발생한 정확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당시 정박 중이던 유조선들의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복수의 소식통은 이번 폭발 이후 원유 선적 작업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중동전문매체 미들이스트아이는 이번 폭발이 드론 공격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오만은 호르무즈 해협을 사이에 두고 이란과 마주하고 있다. 이란은 최근 오만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은 오만을 향해 이란과의 관계를 끊을 것을 압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