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협상 타결될 경우 시나리오 밝혀
모즈타바 언급하며 “직접 대화 의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취재진과 대화를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이란과 종전 협상이 타결될 경우 이란과 협력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회수하고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우호적인 관계가 된다면 우리는 함께 갈 것이고, (우라늄을) 현장에서 파괴하거나 다른 곳으로 옮겨 폐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무력으로 대응할 의지가 있음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이란)과 함께 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합의가 성사되지 않으면 매우 강력한 군사 행동을 취해 그들을 제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이란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언급하며 “그가 원한다면 직접 대화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메네이에 관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미국과 협상을 논의하고 있다는 점에서 용기가 있다”고도 평가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새 협정이 체결되더라도 이란의 동결된 자산을 즉시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이 제대로 행동하고 좋은 결과를 보여준 뒤에야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