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제공
“홈쇼핑도 럭셔리 명품이 대세”
CJ온스타일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바일 앱 내 럭스뷰티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럭셔리 뷰티 브랜드를 잇달아 유치하는 등 프리미엄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 덕분이다.
CJ온스타일의 럭스뷰티관에는 에르메스퍼퓸, 시슬리, 끌레드뽀보떼, 메종마르지엘라 프래그런스, 로라메르시에, 나스, 데코르테 등 백화점 주요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70여개가 입점해 있다.
최근에는 미우미우뷰티, 구찌뷰티 등 신규 브랜드도 들어섰다. 올 3분기에는 아쿠아 디 파르마, 크리드 등 초고가 니치 향수 브랜드의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앞두고 있다.
CJ온스타일은 뷰티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지자 ‘백화점 뷰티’ 전략으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공식 수입사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상품 신뢰도를 높이고 브랜드 헤리티지와 제품 전문성을 전달하는 모바일 라이브 방송과 전문관 큐레이션을 강화한 것이 대표적이다.
프리미엄 소비 고객층은 늘고 있다. 지난해 CJ온스타일 프리미엄 뷰티 평균 객단가가 24만원을 기록하는 등 고가 상품 구매력이 높은 고객층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글로벌 브랜드 입점이 늘고 있다.
입점 브랜드들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올해 SK-II와 데코르테, 르네휘테르는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이달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18%, 497%, 904% 증가했다.
에르메스 역시 지난 5월 라이브 방송에서 전년 동월 대비 218%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시슬리와 끌레드뽀보떼는 라이브 방송 ‘유인나의 겟잇뷰티’ 등을 통해 월 판매량 기준 전년 대비 각각 25배, 30배 성장했다.
콘텐츠 협업 효과도 이어지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자체 라이브 방송 지식재산권(IP)과 뷰티 크리에이터 채널을 연계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더마 브랜드 르누베르는 48만원대의 세럼 첫 방송 40분 만에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조기 매진됐다. 100만원대에 가까운 트리폴라 고주파 디바이스도 준비물량이 완판됐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뷰티 시장이 세분화되면서 플랫폼별 역할이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브랜드와 콘텐츠 경쟁력을 결합해 ‘백화점 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