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경향신문 자료사진
부산시가 오는 12~13일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계기로 주요 상권과 유통 업체에서 특별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외 관광객 방문으로 발생하는 소비를 부산 전 지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부산시는 오는 10~16일 지역 전역에서 민간참여형 ‘빅세일 주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소상공인 점포 550곳과 대형 유통업체 9곳이 참여한다. 참여업체를 이용하면 부산 지역 화폐인 ‘동백전’ 캐시백 2%를 추가 지급한다. 자체 할인과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부산 동구 부산진시장 참여 점포는 전 품목 대상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골목상권 참여 점포에서는 BTS 팬을 인증하면 15~20%의 할인이나 추가 제품을 제공한다.
소비자 이용이 많은 대형 유통업체에서도 행사에 참여했다. 이마트 해운대점은 BTS 공연 티켓과 함께 점포 내 3만 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인증하면 힐스파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는 오는 13~18일 로컬 상품 판매전 등이 예정되어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선 오는 12~18일 ‘K-디저트 페어’가 열리고, 지역 내 4곳의 롯데백화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 에누리 쿠폰을 증정한다. 롯데몰 동부산점은 오는 14일까지 외국인 방문객이 5만 원 이상을 쓰면 기장군 특산품 미역을 증정한다.
부산시는 이와 별개로 카드형 동백전 관광상품권도 할인 판매한다. 5만 원권 2000장 규모로 발행되는 관광상품권은 원래 가격에서 15% 할인된 4만2500원에 살 수 있다. 오는 12~13일 김해공항 국제선 1층과 부산역 광장 부산 팝업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자에게는 부산시 캐릭터인 부기 열쇠고리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부산 팝업스토는 28개 업체, 37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지역 소상공인 제품과 부산 대표 브랜드 상품, 공예품 등을 전시 판매하는 자리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BTS 공연 특수가 지역 상권 곳곳으로 이어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