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대곡리 반구천 암각화. 국가유산청 제공
울산시는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인 ‘반구천의 암각화’를 활용한 디자인 개발 등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날 ‘디자인 개발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반구천 암각화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국내·외에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방향이 논의됐다.
반구천 암각화는 울주군 대곡천 일대에 분포한 선사시대 암각화 유적(2기)이다. 인류가 선사시대에도 고래잡이를 했다는 증거가 담긴 유적이다. 지난해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울산시는 유적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포함해 기본·응용 디자인 개발 등에 나설 예정이다. 반구대 암각화를 전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이미지를 갖춘 문화상품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게 울산시의 목표다.
울산시 관계자는 “반구천 암각화를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한 기반을 만들기 위해 사업을 벌이게 됐다”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