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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다음달부터 서울 광진·은평구, 경기 광명·수원시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는 소득과 연령에 상관없이 필요한 누구나 공공시설 등에서 무료 생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성평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 '모두의 생리대'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성평등부는 이날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 지역으로 전국 12개 기초지방정부를 선정하고 공공생리대 브랜드명을 '모두의 생리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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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표 ‘생리대 무상지원’ 첫발…7월부터 12개 지역서 공공생리대 시범사업

입력 2026.06.09 17:37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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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표 ‘생리대 무상지원’ 첫발…7월부터 12개 지역서 공공생리대 시범사업

다음달부터 서울 광진·은평구, 경기 광명·수원시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는 소득과 연령에 상관없이 필요한 누구나 공공시설 등에서 무료 생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성평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 ‘모두의 생리대’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성평등부는 이날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 지역으로 전국 12개 기초지방정부를 선정하고 공공생리대 브랜드명을 ‘모두의 생리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 지역은 서울 광진구·은평구, 경기 광명시·수원시, 충남 서천군, 대전 중구, 전북 정읍시, 전남 목포시, 광주 북구, 경북 구미시, 경남 거창군, 제주 제주시 등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월 국무회의에서 국내 생리대의 높은 가격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가 생리대를) 위탁 생산해서 일정 대상에게 무상 공급하는 것도 검토해보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성평등부는 소득수준과 관계없는 보편복지 정책인 공공생리대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정부는 현재 9~24세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게 월 1만4000원 상당의 생리용품 바우처를 지원하고 있다. 기존 사업은 유지하면서 새 사업을 통해 소득과 연령 제한 없이 필요한 누구나 주민센터, 도서관, 보건소, 가족센터 등 공공시설에 비치된 생리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역사·상업시설 인근, 대학가 인근, 산업단지 내 시설 등에도 지급기가 비치된다.

전국 12개 시범지역에는 수동형 300여대, 사물인터넷(IoT) 기반 자동형 400여대 등 총 700여대의 생리대 지급기가 설치된다. 자동 지급기는 재고관리 기능과 음성안내 기능을 갖췄으며, 과도한 사용을 막기 위해 버튼 이용 간격을 최대 20초로 설정했다. 생리대는 중형 2개를 1팩으로 소포장해 제공된다.

시범사업 예산은 총 32억원으로 올해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정부는 이용 실적과 정책 효과성, 현장 만족도 등을 분석해 내년부터 전국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모두의 생리대’ 도입은 필요한 순간 누구나 안심하고 생리대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생리대 가격 부담 완화와 국민 건강권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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