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당권파 정점식 선출…비당권파 “쇄신보다 수구”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정점식 의원이 10일 선출됐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김도읍 의원과의 결선 투표 끝에 당선됐다.

정 원내대표는 총투표수 103표 중 55표를 얻어 김 의원을 7표 차이로 제쳤다.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당권파 정점식 선출…비당권파 “쇄신보다 수구”

입력 2026.06.10 16:41

정점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정점식 의원(3선)이 10일 선출됐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직전 정책위의장으로 옛 친윤석열계이자 당권파로 분류된다. 당내에선 “쇄신보다 수구를 택했다”는 비판이 나왔지만, 2위와 득표 차이가 작아 개혁 흐름도 나타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김도읍 의원(4선)과의 결선 투표 끝에 당선됐다. 정 원내대표는 총투표수 103표 중 55표를 얻어 김 의원(48표)을 7표 차이로 제쳤다. 성일종 의원(3선)은 1차 투표에서 3등으로 탈락했다. 1차 투표에선 정 원내대표가 47표, 김 의원이 39표, 성 의원이 20표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안검사 출신인 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자 사법연수원 동기로 윤석열 정부 당시 비상대책위원과 정책위의장 등을 지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는 당 사무총장으로 임명됐으며 원내대표 출마 직전까지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정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우리에게는 계파도 분열도 대립도 있을 수 없다. 오직 민심을 받드는 하나의 국민의힘만이 있을 뿐”이라며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약속대로 특정 세력의 목소리에 결코 휘둘리지 않겠다”며 “의원 한 분 한 분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으는 의원총회의 집단지성을 원내 운영의 절대적 기준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출 후 기자들과 만나 ‘도로 친윤(친윤석열)당이란 지적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그런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겠다”며 “친윤이라는 계파 자체가 지금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장 대표 거취에 대해선 “원내대표의 힘은 결국 의원들의 중의를 모은 집단지성에서 발휘된다고 생각한다”며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중진 의원들의 말씀도 소중히 들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당선 후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 복당 문제에 대해 “한 의원도 복당 의사를 표명하고 있지 않은 단계라 우리 당의 화두로 떠오르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한 의원도 소위 보수의 한 축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당내 여러 의견 등을 종합해서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당권파 사이에선 정 원내대표 선출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 비당권파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지선 후에도 주류 교체에 실패했다.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것”이라며 “(의원들이) 변화보다 안정을 택한 수준이 아니라 그냥 쇄신보다 수구를 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비당권파 의원은 “정 원내대표의 선거 전략이 장 대표와의 거리 두기였고 잘 먹혀 들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재선거 반대 등을 내걸며 반장동혁 정서를 불식시킨 정 원내대표가 ‘한동훈 포비아’를 불식시키지 못한 김 의원을 이긴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이 당선되면 한 의원이 복당해 다시 계파 갈등이 불거질 것이라고 보는 우려를 줄이지 못했다는 취지다.

정 원내대표와 김 의원 간 표 차이가 7표에 그친 것을 두고 개혁의 흐름으로 보는 해석도 있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통화에서 “개혁을 원하는 흐름은 시작되었고 확인되었으나 아직 정신을 차린 수준까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기를 시작한 정 원내대표의 첫 과제는 원 구성 협상이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통화에서 “원 구성 협상은 바로 시작해야 한다”며 “상임위원회 구성에 대한 정상화 작업이 필요하다. 견제 역할을 하는 야당이 법제사법위원장 정도는 가져오는 게 첫 번째 목표”라고 말했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