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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군 비밀 작전으로 전 세계 원유 1억배럴 공급···이란 아닌 미국이 호르무즈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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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이 지난달 수행한 비밀 작전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민간 선박의 안전 통항을 지원한 결과 1억배럴 이상의 원유가 전세계에 공급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4일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갇힌 민간 선박의 안전 통항을 지원하는 '해방 프로젝트'를 개시한다고 밝혔다가 이튿날 이란과 종전 협상의 진전을 이유로 작전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항행을 지원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도 나왔지만 미국 당국은 이것이 미군이 상선을 직접 호위하는 해방 프로젝트의 재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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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군 비밀 작전으로 전 세계 원유 1억배럴 공급···이란 아닌 미국이 호르무즈 통제”

입력 2026.06.11 07:50

  • 최민지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EPA연합뉴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이 지난달 수행한 비밀 작전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민간 선박의 안전 통항을 지원한 결과 1억배럴 이상의 원유가 전세계에 공급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SNS에서 “지난달 나는 위대한 미군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과 기타 상선을 지원하는 비밀 작전을 수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나는 이 작전의 결과 1억배럴 이상의 원유가 해협을 통과해 세계 시장에 공급됐음을 기쁘게 발표한다”며 “200척 넘는 상선도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했다”고도 적었다.

그는 앞서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항을 지원하는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언급, 최근에도 원유 수백만 배럴을 실은 선박 22척이 해협을 통해 이동했다고 주장했는데 구체적인 규모를 재차 밝힌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SNS에 이번 작전을 “엄청난 성공을 거둔 노력”이라고 평가한 뒤 “이는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해협을 통제하는 것은 이란이 아닌 미국”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밀 작전을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결국 이란이 알아차렸기 때문”이라며 “사실 나는 너무 말하고 싶었지만 작전을 망치고 싶지 않아 참았다. 매우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4일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갇힌 민간 선박의 안전 통항을 지원하는 ‘해방 프로젝트’를 개시한다고 밝혔다가 이튿날 이란과 종전 협상의 진전을 이유로 작전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항행을 지원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도 나왔지만 미국 당국은 이것이 미군이 상선을 직접 호위하는 해방 프로젝트의 재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현지 매체 평가는 엇갈렸다. ABC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원유 물량과 선박의 수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도 “해당 작전은 어느 정도 비밀리에 진행됐지만 이란이 전혀 몰랐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수치 역시 검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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