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판하며 집회 중인 보수 성향 단체의 돌발 항의 등에 대비해 경찰이 경계 근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11일 오전 9시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울시 선관위, 서울 송파·서초·강남·광진·동작구 선관위 등 7곳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직무유기 등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청 광수대 소속 경찰관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서울청 디지털포렌식 요원 등 100여명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 검사 3명과 수사관 등 10여명도 압수수색에 참여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국민 참정권 침해를 야기한 원인 규명 등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기 위한 증거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청은 검경 합수본이 본격 운영될 때까지 적법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