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과 영국·호주 등 22개국이 10일(현지시간) 이란을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들 국가는 성명을 통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정보기관, 쿠드스군 그리고 이란 정보안보부(MOIS)가 유럽과 북미, 호주에서 벌여온 치명적인 음모와 기타 악의적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란의 정보·안보 기관들이 국제 및 지역 단위의 범죄조직을 이용해 자국 내에서 “이란의 반체제 인사와 언론인, 유대인 공동체 및 이스라엘 관련 인사·시설을 겨냥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행태가 “개탄스럽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 영토 내에서 사람을 살해·납치·협박하거나 기타 방식으로 공격하려는 시도는 국가 주권과 국제 규범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우리는 이런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겠다는 결의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성명에는 미국과 캐나다·호주·뉴질랜드를 비롯해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18개국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