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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쿠바를 방문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미국을 겨냥한 쿠바의 무기 확보 움직임에 경고를 날렸다.

헤그세스 장관의 경고는 쿠바가 군용 무인기 등 미국 공격용 무기를 확보하고 있다는 정황이 나온 데 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는 쿠바가 최근 군용 드론 300대 이상을 확보했으며 이를 활용해 관타나모 기지와 미군 함정은 물론 플로리다 공격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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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찾은 헤그세스 “미 본토 겨냥한 무기 확보, 감당 못할 선택” 경고

입력 2026.06.11 10:37

  •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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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10일(현지시간) 쿠바 관타나모만의 해군 기지를 둘러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10일(현지시간) 쿠바 관타나모만의 해군 기지를 둘러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쿠바를 방문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미국을 겨냥한 쿠바의 무기 확보 움직임에 경고를 날렸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쿠바의 미 관타나모 해군기지를 찾아 “쿠바 정부가 이 기지나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종류의 무기를 확보하거나 접근하려 한다면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것은 쿠바가 원하지 않을 뿐 아니라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대결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쿠바의 미래는 미국 대통령과 쿠바 지도부의 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헤그세스 장관의 경고는 쿠바가 군용 무인기(드론) 등 미국 공격용 무기를 확보하고 있다는 정황이 나온 데 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는 쿠바가 최근 군용 드론 300대 이상을 확보했으며 이를 활용해 관타나모 기지와 미군 함정은 물론 플로리다 공격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쿠바 정부는 “미국이 근거 없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다만 헤그세스 장관은 쿠바 정부가 확보하려 하는 무기의 종류나 출처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최근 쿠바의 정치적 상징인 라울 카스트로 전 대통령을 기소하고 최고 권력층을 제재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군이 쿠바에 대한 군사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최근 잇따라 나왔다.

관타나모의 미군 부지는 1903년 쿠바로부터 영구 임대했다. 미국은 2001년 9·11 테러 이후 ‘테러와의 전쟁’을 벌이면서 체포한 용의자들을 이곳 구금시설에 가두고 고문을 자행해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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