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저호의 임무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아마도 인류의 종말을 넘어서까지 임무를 수행할 가능성이 크다. 이 작은 우주탐사선에는 지구와 지구 생명체들의 소리와 노래, 우연히라도 만나게 될 외계 존재에게 건네는 인사말, 고독한 우리를 제발 구원해달라는 인류의 애원을 담은 황금 레코드가 실려 있다. 작고 연약한 생명체인 인간이 끝없이 확장되는 거대한 우주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 보이저호는 앞으로 뻗은 손과 위를 바라보는 눈앞에 무엇이 더 기다리고 있는지를 궁금해했던 초기 인류의 끝나지 않을 유산을 풀어나가고 있다.”
닐 디그래스 타이슨·린지 닉스 워커의 <무한 그 너머로> 중, 현암사
광고문구는 “양자역학은 멀미 나지만 SF는 좋아하는 문과들을 위한 첫 번째 천체물리 입문서”다. 지구의 대기에서 출발해 태양계를 돌아 우주 외곽까지 여행을 떠나는 구성이다. 4만년 전 동굴벽화의 유성과 혜성에서도 보이는 ‘그 너머’에 대한 호기심은 양자물리학의 시대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소행성이 지구로 날아온다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왜 밤하늘은 까맣게 보일까’ ‘빛보다 빠른 속도로 여행하는 건 불가능할까’ 같은 질문을 통해 천체물리를 더욱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우주 사진도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