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 홍명보와 주장 손흥민이 10일(현지 시간) 멕시코 서포판 에스타디오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체코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 | 문재원 기자
‘캡틴’ 손흥민(LAFC)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운명이 걸린 체코와 첫 경기, 최전방에서 승리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체코와 1차전에서 손흥민이 최전방 골잡이로 출격하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손흥민이 빠른 발을 무기로 최전방에서 상대의 느린 수비수들을 노리고, 이재성(마인츠)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좌우 측면에서 그 뒤를 받친다.
중원에선 황인범(페예노르트)와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호흡을 맞춘다. 황인범이 매끄러운 빌드업을 책임지는 가운데 백승호가 풍부한 활동량으로 상대의 압박을 풀어내는 역할을 맡았다.
수비 라인은 예상대로 이기혁(강원)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한범(미트윌란)이 스리백으로 나선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는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이 선발 출전해 아버지 이을용과 함께 부자가 월드컵에 나서는 두 차례 사례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오른쪽 측면은 부동의 주전인 설영우(즈베즈다)의 몫이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도쿄)가 끼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주전 골키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