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지난 4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 월드투어 콘서트 ‘아리랑(ARIRANG)’의 무대. 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2∼13일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부산 공연을 앞두고 “정말 좋은 날 한국에서 우리 ‘아미’(팬덤명) 여러분과 다시 즐길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12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부산은 입대 전 마지막 공연이었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이 열린 곳이라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오는 13일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13주년 기념일이다. 방탄소년단은 12~13일 양일간 오프라인뿐만이 아니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팬들을 만난다. 13일에는 80여개국에서 라이브 뷰잉(생중계 관람)도 진행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고양에서 열린 ‘아리랑’ 투어 첫 공연 이후 2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선다.
부산이 고향인 지민과 정국은 이번 공연이 특별하다고 강조했다.
지민은 “고향에서 오랜만에 공연을 한다는 게 무척이나 설렌다. 고양에 이어 한국에서 다시 만나는 자리라 더 뜻깊다”며 “많이 기다려 주신 분들께 이번에도 좋은 기억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국도 “부산은 제 고향이라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얼른 가서 여러분과 함께 콘서트를 즐기고 싶다”며 “오랜만에 부산에서 만나는 만큼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슈가는 “약 3년 8개월 만의 부산 콘서트다. 그날의 뜨거웠던 함성과 열기를 아직도 잊지 못한다”며 “다시 한번 부산에서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대된다. 이번에도 뜨거운 콘서트를 함께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정말 오랜만의 부산 공연이다. 그때와 지금은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며 “이제는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지금이 더 즐겁다. 이번 투어를 통해 다시 한번 부산에서 공연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2022년 ‘옛 투 컴’ 공연이 입대를 앞둔 시점에 열렸다면, 이번엔 일곱 멤버 전원이 병역을 마치고 돌아와 부산 무대에 선다. 전역 후 완전체로 발매한 5집 <아리랑>은 미국 빌보드 싱글·앨범 차트 정상을 휩쓰는 등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부산 시내 명소 곳곳에서 오프라인 이벤트 ‘BTS 더 시티 아리랑-부산’(BTS THE CITY ARIRANG-BUSAN)도 열고 있다. 광안대교에서는 드론 쇼가 펼쳐지고, 영화의전당에선 라이트쇼가 불을 밝힌다. 부산유라시아플랫폼과 광복로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랜드마크에서도 방탄소년단 메시지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