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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핸드볼 대표팀·기자 폭행’ 잠실 시위대 수사 착수

입력 2026.06.12 17:16

수정 2026.06.1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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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진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진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개표소 시위 현장에서 발생한 불법행위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봉쇄 시위에서 여자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과 언론사 기자를 대상으로 한 강요·폭행 등 명백한 불법행위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여자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 사건과 관련해 지난 10일 수사에 착수해 가담자 3명 중 1명의 신원을 특정해 이날 출석을 요구했다. 나머지 가담자들의 신원도 확인 중이다. 여자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은 지난 8일 경기장에 출입하려다 시위대에 가로막혔다. 이후 소지품을 일일이 검문당하는 피해를 겪었다.

경찰은 JTBC 취재진 감금·폭행 사건과 관련해서도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피의자들을 추적 중이다. JTBC는 지난 5일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취재 중이던 취재진을 에워싸고 손으로 때리는 등 폭행을 가했다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도 참정권 침해와 관련한 국민의 정당한 의사 표현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고 보호하며 최대한 보장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이러한 상황을 악용해 다른 사람의 자유로운 통행이나 출입을 방해하고, 경찰공무원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하는 등 민주 질서를 훼손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기자·경찰 등에 대한 폭행·명예훼손·강요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끝까지 추적·검거하는 등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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