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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영매체 “미국과 합의해도 호르무즈 관리권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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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이란이 미국과의 잠정 합의에 따라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해협을 재개방하더라도 해협에 대한 관리 권한은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란 국영 IRNA통신은 12일 미국과 최종 조율 중인 종전 관련 양해각서 초안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며 "이란은 해당 문건에서 해협 관리권을 넘기거나 미국·이스라엘의 군사 공격 이전 상태를 복원하겠다는 어떤 약속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과의 합의에 따라 호르무즈해협을 다시 개방하더라도 전쟁 이전처럼 무조건적인 자유 통항을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 통항 조건과 관리 체계에 대한 최종 권한은 이란이 계속 행사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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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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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영매체 “미국과 합의해도 호르무즈 관리권 유지”

입력 2026.06.12 19:37

  • 백민정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1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 선박들이 정박해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 선박들이 정박해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란이 미국과의 잠정 합의에 따라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해협을 재개방하더라도 해협에 대한 관리 권한은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종전 협상 이후에도 해협 통제력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란 국영 IRNA통신은 12일(현지시간) 미국과 최종 조율 중인 종전 관련 양해각서(MOU) 초안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며 “이란은 해당 문건에서 해협 관리권을 넘기거나 미국·이스라엘의 군사 공격 이전 상태를 복원하겠다는 어떤 약속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과의 합의에 따라 호르무즈해협을 다시 개방하더라도 전쟁 이전처럼 무조건적인 자유 통항을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 통항 조건과 관리 체계에 대한 최종 권한은 이란이 계속 행사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이 공개한 미·이란 간 MOU 초안에도 “이란이 정한 방식에 따라” 30일 이내에 호르무즈해협을 재개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이 문건은 아직 이란의 관련 의사결정 기구에서 검토 중인 초안 단계로, 최종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미국 측도 이란의 해협 관리권 유지 여부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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