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첫 북·미정상회담 당시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트루스소셜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8년 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첫 북·미정상회담 당시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별다른 설명없이 김 위원장과 나란히 걷는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해당 사진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촬영된 것으로 두 정상이 회담장인 카펠라 호텔 정원을 함께 산책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제1차 북·미정상회담 8주년이 막 지난 시점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 사진을 공개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첫 북·미정상회담을 자신의 대표적인 외교 성과이자 긍정적인 기억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또 김 위원장과의 정상외교 재개 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발신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지난달 베이징에서 개최된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김 위원장과의 깜짝 회동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실제 만남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