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의 화물선들. 로이터연합뉴스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이후 한국 선박이 아홉 번째로 우회로인 홍해를 통과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한다.
해양수산부는 14일 오전 10시 기준 한국 선박이 홍해를 안전하게 통과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선박의 홍해 원유 운송은 지난 4월17일 첫 우회를 시작으로 5월3일과 6일, 8일, 23일, 31일과 6월1일, 6일에 이어 이번이 아홉번째다. 해당 선박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후 홍해를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는 “해당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과 항해 안전정보 제공, 해수부와 선사·선박과의 실시간 소통채널 운영 등을 통해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원유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사, 선명, 용선주 등 선박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는 선박과 선원의 안전 위협요인 등으로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