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통해 재난문자와 주변 대피소 등 각종 재난·안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안전디딤돌’ 앱의 기능이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안전디딤돌 앱 이용자가 현재 머무는 지역의 재난 상황을 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앱의 기능을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앱을 통해 제공되는 대피소 등 재난·안전 관련 시설 정보는 기존 16종(경찰서·소방서·혈액원·약국·일반병원·응급의료센터·민방위 대피시설 등)에서 43종(국립공원대피소·하천범람지도·산불발생이력·지진발생이력·침수흔적도·해안침수예상도·열분포도 등 27종)으로 늘어났다.
또 이용자는 주변 대피소 등 시설 위치를 지도 상에서 확인하고, 해당 시설까지의 이동 경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해당 지역에 발송된 재난문자를 앱의 첫 화면에서 볼 수 있다.
안전디딤돌 앱에서 지원하는 언어는 기존 3종(영어, 중국어, 일본어)에서 22종으로 대폭 확대해, 국내 체류 외국인 약 287만 명 중 97%가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로 재난·안전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행안부는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도 국내에서 발생하는 재난정보를 쉽게 받아보고,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국내에 머무는 외국인을 위한 ‘이머전시레디앱’도 함께 개편됐다. 해당 앱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재난문자, 행동요령, 대사관 정보 등을 제공한다.
박형배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재난안전정보를 현재 위치 기반으로 안내받을 수 있어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정보 활용성을 더욱 높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거주하는 국민과 외국민 모두에게 재난 상황에서 필요한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