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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에 세수도 ‘들썩’···이대로면 4월보다 초과세수 15조원 더 걷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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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반도체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코스피 지수 강세에 증권거래세도 크게 늘면서 올해 초과세수가 지난 4월 정부의 전망치보다 15조원 이상 늘어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기획예산처가 지난 11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을 보면 올해 1~4월까지 누적 국세수입은 지난해보다 21조9000억원 증가한 16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말까지 현재 수준의 세수 증가율이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올해 연간 국세수입은 지난해 보다 57조6000억원 증가한 431조5000억원에 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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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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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에 세수도 ‘들썩’···이대로면 4월보다 초과세수 15조원 더 걷힐듯

입력 2026.06.14 14:07

  • 김경민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반도체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코스피 지수 강세에 증권거래세도 크게 늘면서 올해 초과세수가 지난 4월 정부의 전망치보다 15조원 이상 늘어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기획예산처가 지난 11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을 보면 올해 1~4월까지 누적 국세수입은 지난해보다 21조9000억원(15.4%) 증가한 16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말까지 현재 수준의 세수 증가율이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올해 연간 국세수입은 지난해(373조9000억원) 보다 57조6000억원(15.4%) 증가한 431조5000억원에 달할 수 있다. 지난 4월 10일 통과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서 정부가 내다본 올해 국세수입 전망치(415조4000억원)보다 16조1000억원 많은 금액이다.

변수에 따라 세수가 달라질 수는 있지만 산술적으론 두달 만에 추가적으로 초과세수가 15조원 넘게 들어올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큰 폭의 세수 증가가 전망되는 배경엔 반도체가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 등의 효과로 올해부터 4월까지 법인세는 총 39조원 걷혀 지난해보다 3조2000억원(8.9%) 증가했다.

반도체 실적개선에 주식투자 열풍이 불면서 증권거래세 수입도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고 있다. 1∼4월 증권거래세 수입은 4조1000억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3조1000억원(290.9%) 불어났다. 전체 세목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1~4월까지 누적 소득세 수입도 44조7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조9000억원(15.2%) 늘면서 세수 증가에 일조하고 있다. 성과상여금이 늘어 근로소득세가 증가하고 부동산 거래량 증가로 양도소득세도 늘은 영향이다.

다만, 중동전쟁으로 내수와 경기가 위축될 경우엔 수입이 꺾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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