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에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14일(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일제히 오르고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종전 합의가 정해진 이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선물은 0.8% 상승했다. 나스닥 100 선물은 1.3%, 다우존스 선물도 0.6% 올랐다.
중동 정세 불안이 해소되면서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3.3% 하락해 배럴당 84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서부텍사스원유(WTI)는 4.4% 하락한 배럴당 81달러를 나타냈다.
유럽 천연가스 선물 가격도 최대 5.8% 급락했다.
미국과 이란은 오는 19일 종전 합의에 서명할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란 이슬람공화국과의 합의가 지금 마무리됐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 개방을 전적으로 승인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금요일(19일) 합의 서명이 이뤄지자마자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 작업이 진행될 것이며, 석유는 그 지역(중동)과 전 세계를 위해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