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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급했더라도···인천공항 여직원 휴게실 무단침입 ‘배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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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중국 국적의 남성 관광객이 인천공항 입국장에 있는 출입국심사관 여직원 휴게실에 무단침입해 배변을 본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이 입국장에 설치된 폐쇄회로TV를 분석 결과,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중국인 남성 관광객이 배변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출입국 직원들은 이번 배변 사건에 대해 당시 여성 휴게실 도어락이 가동이 중단된데다,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이 이 남성을 경찰에 고발하지 않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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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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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급했더라도···인천공항 여직원 휴게실 무단침입 ‘배변 사건’

입력 2026.06.15 10:09

수정 2026.06.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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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철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CCTV 분석 결과, 중국 남성 추정

출입국당국, 경범죄로 고발 예정

배변 사건이 발생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입국심사관 여직원 휴게실. 독자 제공

배변 사건이 발생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입국심사관 여직원 휴게실. 독자 제공

중국 국적의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인천공항 입국장에 있는 출입국심사관 여직원 휴게실에 무단침입해 배변을 본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등은 지난 4일 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2층 입국장 출입국심사관 여직원 휴게실 세면실에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배변을 봤으며, 다음 날인 5일 발견됐다.

인천공항 입국장 2층에 있는 출입국심사관 여직원 휴게실은 일반인과 입국객들도 출입할 수 없는 보안구역이다.

인천공항 보안기관들이 입국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중국인 남성 관광객이 배변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출입국 직원들은 이번 배변 사건에 대해 당시 여성 휴게실 도어락이 가동이 중단된데다,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이 이 남성을 경찰에 고발하지 않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배변 사건이 발생하자 출입국당국은 여성 휴게실 앞에 출입금지 안내판과 펜스를 설치했다.

한 직원은 “사건을 내부 공지만 했을 뿐 배변을 저지른 중국인 입국 승객에 대한 조치는 없었다”며 “ 중국인이 무단침입한 여직원 휴게실에 외부인이 진입할 수 없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배변 사건이 발생한 입국장은 입국객 등 불특정 다수가 다닐 수 있는 곳”이라며 “배변이 급한 입국 관광객이 길을 잘못 찾아 배변을 봤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경범죄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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