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낙폭을 줄였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정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확대했으나 뉴욕장 들어 달러인덱스가 낙폭을 줄이자 원·달러 환율도 보조를 맞췄다.
16일(한국시간) 새벽 2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4.60원 하락한 1515.20원에 마감했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15시 30분)의 종가 1511.10원과 비교하면 4.10원 올랐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와 함께 양측이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는 관측에 달러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호르무즈 해협이 전면 개방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시장에 경계감을 줬다. 미군의 이란 해역에 대한 해상 봉쇄가 19일까지 유효하며 지시 불이행 시 무력을 사용하겠다고 발표한 점도 경계심이 들게 했다.
모넥스의 닉 리스 유럽 거시경제 연구 총괄은 “이번 예비 합의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추가로 낙관론을 반영하는 데 신중한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핵 문제에 대한 소식이 전혀 없다는 것으로 실망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3시 11분쯤 엔·달러 환율은 160.269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01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위안·달러 환율은 6.7592위안에서 움직였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78원이었고 역외 원·위완 환율은 223.55원에 거래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 장중 고점은 1515.90원, 저점은 1503.90원이었다. 변동 폭은 12.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