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최고위가 철부지 싸움터로” 장동혁 사퇴론에 매몰된 국힘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 전면 재선거를 주장하며 마이웨이 행보를 계속하자 당내에서 사퇴 요구가 이어졌다.

경기 지역 국민의힘 의원 7명 모두는 장 대표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가 취소했다.

김선교·안철수·유의동·김성원·송석준·김용태 의원은 이날 조찬 모임에서 장 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회견을 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최고위가 철부지 싸움터로” 장동혁 사퇴론에 매몰된 국힘

입력 2026.06.18 21:22

  • 박순봉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장 ‘마이웨이’…당 내홍 심화

특별법까지 거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는 병원 입원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특별법까지 거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는 병원 입원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최고위서 “가을 전에는 사퇴해야”
공방 부각에 원내대표 공개 질타도
안철수·김은혜 등 경기 의원 7명
사퇴 촉구하려다 여론 압박에 보류
장, 건강 이유로 입원하고 의총 불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 전면 재선거를 주장하며 마이웨이 행보를 계속하자 당내에서 사퇴 요구가 이어졌다. 장 대표 사퇴론을 둘러싸고 최고위원들 간 공개 설전이 계속되면서 당내에서는 “최고위가 철부지 싸움터로 변질됐다”는 비판이 나왔다.

장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에서 직접 7곳, 광역단체 후보가 4곳 등 총 11개 광역단체에 대해 선거 소청을 제출했다”며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는 국정조사특위도 출범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재선거 실시 문제는 소청과 재판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며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 문제가 확인되면 특별법을 통해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7개 지역 선거 소청을 하자고 뜻을 모았다. 하지만 16개 전 지역 소청을 주장해온 장 대표는 개별 후보의 뜻을 내세우며 더 많은 지역에 대해 소청을 제기했다.

장 대표 사퇴론은 이날도 계속됐다. 최고위에선 올가을 전 지도부 총사퇴론이 제기됐다. 친한동훈계 우재준 최고위원은 최고위 모두발언에서 “우리 지도부가 선관위 사태가 마무리되는 때, 적어도 가을 전에는 임기를 종료하는 것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도부가 이번 선관위 사태를 정치적인 유불리에 따라 이용한다는 불신도 해소할 수 있고 당력도 집중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게 해준다면 저부터 장동혁 대표님을 열심히 돕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에 당권파인 조광한 최고위원은 “요즘 우리 당이 마이크만 잡으면 외계어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마이크 잡는 게 몹시 부끄럽다”며 반발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는 의원총회가 아니다”라며 “사전회의나 비공개회의에서 얼마든지 개진할 수 있는 의견을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 발언으로 하는 것은 결국 우리 당과 최고위원회 구성원들의 난맥상만 보여줄 뿐”이라고 말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통화에서 “최고위가 유치하지만 (싸움의) 강도는 약한, 철부지 싸움터가 됐다”고 말했다.

경기 지역 국민의힘 의원 7명 모두는 장 대표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가 취소했다. 김선교(도당위원장)·안철수·유의동·김성원·송석준·김용태 의원은 이날 조찬 모임에서 장 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회견을 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찬 모임에 참석하지 않은 김은혜 의원은 전화로 공감대를 표했다. 하지만 언론 보도로 기자회견 일정이 알려지자 안철수·김은혜 의원이 참여하지 않기로 했고 기자회견이 취소됐다. 한 의원은 통화에서 “모임 때는 안 의원이 ‘확실히 오케이했다’”며 “보도가 나가고 나서 여론의 압박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지난 1월에 했던 단식 후유증 등으로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해 의원총회에 불참했다고 장 대표 측 관계자가 전했다.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날 의원총회에 장 대표가 왔으면 또 사퇴론이 제기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