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이 지난해 뉴욕 카네기홀에서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연주하고 있다. 유니버설 뮤직 제공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독일 최고 권위의 클래식 음악상인 ‘오푸스 클래식’에서 올해의 기악 연주자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이 상을 받아 2년 연속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수상을 이어 가게 됐다.
소속사 목프로덕션은 23일 임윤찬이 오푸스 클래식 2026에서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음반으로 이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푸스 클래식은 클래식 음악 분야의 연주자와 음반, 프로덕션을 대상으로 수여되는 독일 음악상으로, 클래식 음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연주자와 음반을 선정해 시상한다. 1994년부터 2017년까지 운영된 ‘에코 클래식’을 계승해 2018년 출범했다. 올해는 680건 이상의 음반 및 프로젝트가 출품됐으며 이 중 37명의 연주자 및 단체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윤찬은 개인 수상자 중 최연소로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 및 갈라 행사는 오는 10월10일과 11일,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 열린다.
앞서 임윤찬은 2024년 데카 레이블을 통해 발매한 첫 스튜디오 음반 <쇼팽 :에튀드>로 같은 해 10월 그라모폰 어워즈에서 한국 피아니스트 최초로 피아노 부문 음반상과 올해의 영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또 지난해에는 BBC 뮤직 매거진 어워즈에서 올해의 음반상 등 3개 부문 상을 받았다.
임윤찬은 다음달 미국 라비니아 페스티벌, 영국 BBC 프롬스 오프닝 콘서트, 베르비에 페스티벌 등에서 잇달아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