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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버지’도 끝내 못 참고 폭발···“이기려고 한 경기 맞나?” 홍명보 감독 향해 독설

입력 2026.06.25 17:33

비겨도 32강 가는 경기 패배에

해설위원으로 지켜보던 박지성

방송 통해 답답한 심경 드러내

“조별리그 3경기가 다 똑같아

공격 어떻게 할 건지가 안 보여”

박지성 JTBC 해설위원이 18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베이스캠프에서 취재진과 만나 손흥민의 활약상에 대한 기대감을 설명하고 있다. 황민국 기자

박지성 JTBC 해설위원이 18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베이스캠프에서 취재진과 만나 손흥민의 활약상에 대한 기대감을 설명하고 있다. 황민국 기자

‘해버지’ 박지성 JTBC 해설위원이 졸전 끝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패한 한국 축구대표팀과 홍명보 감독을 향해 쓴소리를 뱉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멕시코 몬테레이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0-1로 졌다. 비겨도 자력으로 2위를 확정할 수 있었던 대표팀은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1승2패(승점 3)가 돼 조 3위로 밀려났다.

이날 현장에서 남아공전을 중계한 박지성 해설위원은 답답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경기 후 방송을 통해 “한국이 이기려고 한 경기가 맞는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공격을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명확하게 보이지 않았다”며 무기력한 한국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아울러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똑같았다는 생각이 든다. 수비에 중심을 두고 공격을 하겠다는 건데, 상대 진영까지 어떻게 갈 것인지, 또 문전에서는 어떻게 할 것인지 보이지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점 이후로도 전술에 변화를 주지 않았던 것에도 답답함을 표했다. 한국은 후반 18분 남아공의 역습에 결국 허를 찔렸다. 전반부터 한국의 수비를 끊임없이 흔들던 타펠로 마세코가 왼쪽 진영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잡은 뒤 옌스 카스트로프를 앞에 두고 문전에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박지성 해설위원은 “공격적으로 가야 하는 상황인데, 수비 숫자는 그대로 두고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며 “더 많은 선수들이 공격으로 가야 한다. 0-1로 지든, 0-2로 지든 순위가 변하지 않는다. 모험을 해야 한다”고 답답해했다.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32강에 오를 수 있었던 한국은 자력 진출 티켓을 놓쳤다. 한국은 12개 조의 3위 팀 중 8위 안에 들어야 32강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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