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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이상은씨의 어머니 강선이씨와 이성환씨가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 청년밥상문간 이화여대점에서 웃으며 손님들을 맞았다.

이날은 상은씨의 생일 사흘 전이었다.

강선이씨와 이성환씨는 올해로 네 번째 상은씨의 생일맞이 식사 나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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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 상은씨의 ‘서른살 생일잔치’

입력 2026.06.26 15:38

  •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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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 이상은씨의 생일을 사흘 앞둔 26일 서울 서대문구 청년밥상문간 이화여대점에서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이상은씨의 생일을 사흘 앞둔 26일 서울 서대문구 청년밥상문간 이화여대점에서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상은이 생일을 맞아 마련했으니, 오늘은 무료로 드시고 가면 되요.”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이상은씨의 어머니 강선이씨와 이성환씨가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 청년밥상문간 이화여대점에서 웃으며 손님들을 맞았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이상은씨의 생일을 사흘 앞둔 26일 서울 서대문구 청년밥상문간 이화여대점에서 어머니 강선이씨(왼쪽 첫번째)와 아버지 이성환씨가 식사 나눔 전 기도를 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이상은씨의 생일을 사흘 앞둔 26일 서울 서대문구 청년밥상문간 이화여대점에서 어머니 강선이씨(왼쪽 첫번째)와 아버지 이성환씨가 식사 나눔 전 기도를 하고 있다.

이상은씨의 어머니 어머니 강선이씨가 주문 키오스크에 식사 나눔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이상은씨의 어머니 어머니 강선이씨가 주문 키오스크에 식사 나눔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이날은 상은씨의 생일 사흘 전이었다. 강선이씨와 이성환씨는 올해로 네 번째 상은씨의 생일맞이 식사 나눔 자리를 마련했다. 강씨는 “(상은이가 있었다면) 생일날 같이 밥을 먹었을 텐데”라며 “상은이 또래 친구들에게 따뜻한 한 끼 대접하고 싶은 엄마, 아빠의 마음으로 식사를 준비했다”고 했다.

강선이씨가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강선이씨가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강선이씨가 식사하는 손님들과 대화하고 있다.

강선이씨가 식사하는 손님들과 대화하고 있다.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 되자 테이블이 한 두자리씩 채워졌다. 정오가 가까워지자 4인석과 2인석 등 테이블 20여 개가 가득 찼다. 전원이 꺼진 주문 키오스크에는 “상은이 생일 축하주세요”라는 문구가 부착됐다.

한 손님이 입구에 놓인 식사 나눔 안내판 사진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뒤 식사 전 사진을 보고 있다.

한 손님이 입구에 놓인 식사 나눔 안내판 사진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뒤 식사 전 사진을 보고 있다.

아버지 이성환씨가 손님들과 대화하고 있다.

아버지 이성환씨가 손님들과 대화하고 있다.

식당을 찾은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식당을 찾은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식당 벽면에는 다른 날에는 걸리지 않았던 작품들이 걸렸다. 만화가 이정헌 작가를 비롯한 작가 10인이 상은씨를 추모하고 생일을 축하하는 작품을 벽에 걸었다. 이들은 “더 많은 이들이 진상규명에 힘써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식당을 찾은 이들은 보라색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테이블 정리에도 힘을 보탰다.

한 손님이 상은씨를 추모하는 작품 아래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한 손님이 상은씨를 추모하는 작품 아래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식당 한 켠에 상은씨와 어머니 강선이씨의 목판화가 놓여 있다.

식당 한 켠에 상은씨와 어머니 강선이씨의 목판화가 놓여 있다.

상은씨의 부모님 강선이씨와 이성환씨가 이정헌 작가에게 앞치마를 둘러주고 있다.

상은씨의 부모님 강선이씨와 이성환씨가 이정헌 작가에게 앞치마를 둘러주고 있다.

“4년 전 상은이는 돌아오지 못했지만, 곧 생일이 다가와서 자리를 마련했으니 식사 드시고 가셔요.” 상은씨의 이모 강민하씨도 보라색 앞치마를 두르고 가게에 온 손님들을 안내했다. 식사 나눔이 있는 줄 몰랐던 손님들도 그의 안내를 받아 상은씨의 모습이 그려진 그림 아래에서 김치찌개 한 그릇을 비운 뒤, 포스트잇과 QR코드를 통해 생일축하와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한 손님이 생일 축하 메시지를 부착하고 있다.

한 손님이 생일 축하 메시지를 부착하고 있다.

상은씨의 친인척들의 생일 축하 메시지가 부착되어 있다.

상은씨의 친인척들의 생일 축하 메시지가 부착되어 있다.

상은씨의 목판화 옆에 장미꽃이 놓여 있다.

상은씨의 목판화 옆에 장미꽃이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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