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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가 차세대 AI 모델 'GPT-5.6'의 공개 범위를 제한하기로 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2일 첨단 AI 모델을 공개 배포하기 전 최대 30일간 정부에 사전 접근권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자발적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12일 앤트로픽의 미토스5와 페이블5에도 외국인 접근을 중단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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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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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앤트로픽 이어 오픈AI 신모델도 ‘제한 공개’···사실상 사전승인 구조?

입력 2026.06.28 17:03

  • 김세훈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AFP연합뉴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AFP연합뉴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가 차세대 AI 모델 ‘GPT-5.6’의 공개 범위를 제한하기로 했다. 소수의 제한된 기관 등 검증된 파트너에게만 모델을 우선 제공하라는 미국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새로운 AI 모델 접근이 사실상 미국 정부의 사전 승인제로 운영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픈AI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최신 모델군인 GPT-5.6을 발표했지만 전면 공개는 보류했다. GPT-5.6은 최상위 모델 솔(Sol), 중간급 테라(Terra), 저비용·고속 모델 루나(Luna)로 구성된다. 이 중 솔은 앤트로픽의 미토스와 비슷한 수준의 프론티어 모델(첨단 모델)로 평가된다.

이번 모델에는 추론 능력 강화를 위해 더 긴 시간을 부여하는 ‘최대 추론 노력’ 옵션과 하위 에이전트를 활용해 복잡한 작업을 더 빠르게 수행하는 ‘울트라 모드’도 도입됐다.

실제로 솔 모델은 코딩 능력을 측정하는 ‘터미널-벤치 2.1’ 성능지표에서 88.8%를 기록해 앤트로픽의 클로드 미토스5의 88%를 능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접근 대상과 배포 계획을 정부와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수주 내 GPT-5.6을 일반에도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식적인 사전 승인제는 아니지만, 누가 최신 AI 모델에 먼저 접근할 수 있는지 미국 정부가 관여하는 구조가 된 셈이다.

애초 트럼프 정부는 AI 규제에 소극적이었으나 최근 개입을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정부는 지난 2일 첨단 AI 모델을 공개 배포하기 전 최대 30일간 정부에 사전 접근권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자발적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12일 앤트로픽의 미토스5와 페이블5에도 외국인 접근을 중단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앤트로픽은 두 모델을 비활성화한 뒤 26일 일부 기관에 미토스5를 다시 제공했다. 제공 기관 명단은 미국 상무부가 결정하고, 수시로 바뀔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이 같은 정부 접근 절차가 장기적인 기본 방식이 돼서는 안 된다고 본다”며 “이는 최고의 AI 도구를 필요로 하는 이용자와 개발자·기업·사이버 보안 담당자·국제 파트너들의 접근을 제한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오픈AI의 상장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오픈AI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당초 올해로 거론됐던 상장 시기를 내년으로 미루는 방향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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