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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지검장이 누명 씌워” 명예훼손 고소인 박상용 검사, 경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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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가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에 대한 고소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당시 임 검사장의 이같은 글을 두고 박 검사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그러자 박 검사는 이같은 글이 자신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며 경찰에 임 검사장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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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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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지검장이 누명 씌워” 명예훼손 고소인 박상용 검사, 경찰 출석

입력 2026.06.29 14:10

수정 2026.06.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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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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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박상용 검사가 지난 4월7일 국회에서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연 ‘민주당의 공소취소·재판조작 진상규명 청문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박상용 검사가 지난 4월7일 국회에서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연 ‘민주당의 공소취소·재판조작 진상규명 청문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가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검사장)에 대한 고소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9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박 검사를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임 검사장은 지난 3월 검찰 내부망에 박 검사를 겨냥해 “수사기관의 증거와 사건 조작은 강도나 살인보다 나쁜 짓이라는 이재명 대통령 발언에 동의하지 않을 검사는 없다”며 “제가 대검 감찰부에서 확인했던 2010년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의 재소자 편의제공과 진술 조작과 유사한 논란이 대북송금 사건에서 제기돼 서울고검에서 관련 진상조사 중에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서울고검 TF(테스크포스) 검사님들이 당시의 저처럼 동료들의 비난에 힘들어하고 있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당시 임 검사장의 이같은 글을 두고 박 검사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그러자 박 검사는 이같은 글이 자신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며 경찰에 임 검사장을 고소했다.

그는 당시 입장문을 배포해 “임 지검장이 저에게 누명을 씌우고자 하는, 어떻게든 공을 세워 정치적 이익을 얻고자 하는 의도에서 쓴 게 아니라면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임 검사장께서 아무리 초조하고 실적에 목말랐다고 하더라도 검사장이 되어서까지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정치권에 편승하는 허위 주장을 공개 게시판에서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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