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새벽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펜들의 항의를 받으며 인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2026.30 이준헌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전 감독과 일부 선수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힌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6.06.30 이준헌 기자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했던 국가대표 김민재가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했던 국가대표 황의찬이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6.06.30 이준헌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 팬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6.06.30 이준헌 기자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원정 월드컵 16강에 도전했던 한국은 이번 북중미 대회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로 승점 3을 기록, A조 3위에 자리했다. 조 3위 12팀 간 경쟁에서는 10위로 밀리면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했다. 참가국이 48개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최종 순위는 34위로, 순위로만 보면 월드컵 참가 역사상 가장 좋지 않다. 대표팀이 탄 비행기가 활주로에 약 새벽 3시 13경 도착했음에도 현장에는 많은 팬과 시민들이 모여 홍 전 감독을 비난하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들은 “감독 욕은 해도 선수들 욕은 하지 말자”며 자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3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6.06.30 이준헌 기자
입국장에 들어선 홍 전 감독은 ‘팬들에게 하실 말씀 없나’ 등 취재진 질문에는 특별한 답을 하지 않은 채 입국장을 나섰다. 우리가 개최국이었던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원정으로 치른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공항 귀국 행사 없이 들어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홍명보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홍 감독이 이끈 축구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진출 실패라는 불명예를 안고 귀국했다. 2026.6.30 이준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