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남도는 도내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 금융 이용을 위해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과 협력해 맞춤 금융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도가 개최한 ‘외국인 유학생 비자체계 개선 간담회’에서 대학이 제기한 금융편의 개선 건의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유학생의 입국 초기 금융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주요 서비스 내용으로는 외국인 유학생 전담 영업점 운영(40곳), 금융교육, 농협의 여권 활용 통장·카드 개설 서류 간소화, 경남은행의 대학 방문 출장 통장·카드 개설 서비스 제공 등이다.
농협과 경남은행은 대학 인근에 외국인 유학생 전담 영업점을 20곳씩, 총 40곳을 지정·운영해 유학생 맞춤형 금융상담을 진행한다. 신입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에이티엠(ATM)·폰뱅킹 이용방법 등 기본 금융상식과 대포통장·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통해 안전한 금융거래를 지원한다.
농협은 여권을 활용한 통장·카드 개설 서류 간소화 서비스도 도입한다. 기존에는 외국인등록증이 발급될 때까지 2~3개월이 소요돼 입국 초기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있었으나, 대학이 신분을 확인하는 공문을 농협으로 발송하면 외국인등록증 없이 여권만으로 통장과 카드를 개설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경남은행은 대학을 직접 찾아가는 출장 통장·카드 개설 서비스를 제공해 입국 초기 낯선 환경으로 은행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불편을 줄일 예정이다. 베트남·중국 국적의 글로벌 서포터즈가 대학 현장을 방문해 다국어로 통장과 카드 개설을 지원, 유학생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