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전경. 충북도 제공.
미취업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돕고 마을기업 등 사회연대경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충북도가 청년들에게 현장 일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충북도는 국비와 도비 15억8000만원을 들여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 경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추가경정예산에 신규 반영되어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공통 사업이다. 도내 11개 시·군이 함께 참여하며, 충북도기업진흥원(충북청년희망센터)이 운영을 맡았다.
충북도는 오는 10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고용 10인 미만의 사회연대경제 관련 비영리 법인·단체다. 또 청년 참여자는 이달 중으로 총 102명을 모집한다. ‘충청북도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도내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자가 대상이다.
기업과 매칭된 청년은 3일간 총 20시간의 사회연대경제 관련 기초·심화 직무교육을 이수한 뒤, 해당 기업에서 주 40시간(주 5일, 1일 8시간) 근무하게 된다. 지원 기간은 총 5개월이다.
참여 청년에게는 매달 인건비 234만원이 지급된다. 기업에게는 4대 보험 기업부담분(월 약 27만원), 기업 운영비(월 20만원), 멘토수당(월 15만원) 등이 지원된다.
문지은 충북도 사회적경제팀 주무관은 “올해 4월 정부 추경으로 5개월간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내년 본사업으로 전환 경우 사업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는 것과 동시에, 사회연대경제 조직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려는 두 가지 취지를 모두 담고 있다”며 “청년들이 현장에서 직무역량을 키워 안정적인 일자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