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8%로 집계됐다는 전국지표조사(NBS) 결과가 2일 나왔다. 6·3 지방선거에서 ‘부정선거가 없었다’는 응답은 47%,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응답은 42%로 18~29세에선 과반인 53%가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답했다.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9일~지난 1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NBS 결과, ‘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58%로 나타났다. 3주 전 실시된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올랐다.
이 대통령이 ‘일을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5%로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모름·무응답은 7%로 나타났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56%로 5월3주 실시된 조사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36%로 5월3주 조사보다 9%포인트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 국민의힘 20%, 개혁신당 2%,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집계됐다. 태도를 유보한 응답은 30%였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1%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의도적으로 투표 결과를 조작하거나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선거를 운영하는 등의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그런 부정선거는 없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47%, ‘그런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42%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56%)와 50대(61%)에서는 ‘부정선거는 없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과반이었으나, 18-29세와 30대에서는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각각 53%, 48%로 ‘부정선거가 없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보다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77%가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답했고, 민주당 지지층의 72%는 ‘부정선거는 없었다’고 답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0.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