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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국내 종교계 원로 지도자들이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해 남북한의 공식 국호를 존중해 부르자고 밝혔다.

한국종교지도자원로회의는 2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평화공존과 상호 존중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참된 평화공존은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데서 시작된다. 상대의 이름을 존중해 부르는 것은 그 첫걸음"이라며 유엔에 가입한 남북한의 공식 국호가 각각 '대한민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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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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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종교 지도자들 “남북한 상호 국호 존중해 부르자”

입력 2026.07.02 14:52

한국종교지도자원로회의가  2일  남북한 상호 국호를 존중해 부르자고 밝혔다.  한국종교지도자원로회의 제공

한국종교지도자원로회의가 2일 남북한 상호 국호를 존중해 부르자고 밝혔다. 한국종교지도자원로회의 제공

국내 종교계 원로 지도자들이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해 남북한의 공식 국호를 존중해 부르자고 밝혔다.

한국종교지도자원로회의는 2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평화공존과 상호 존중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참된 평화공존은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데서 시작된다. 상대의 이름을 존중해 부르는 것은 그 첫걸음”이라며 유엔에 가입한 남북한의 공식 국호가 각각 ‘대한민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에서 상대가 사용하는 공식 명칭에 대해서도 열린 자세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우리가 먼저 존중의 마음을 보여줄 때 상대 역시 경계와 불신을 거두고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로들은 또 정부를 향해 “한반도 문제의 가장 중요한 당사자는 우리 자신이라는 확고한 인식을 가지고 평화 공존의 길을 주도적으로 열어가 달라”고 요청했으며, 북측에 대해서도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와달라”고 호소했다.

선언문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전 의장 김희중 대주교,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원행스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전 총무 김영주 목사, 원불교 전 교정원장 오도철 교무, 박남수 전 천도교 교령, 김영근 전 성균관장, 이범창 전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원로회의는 추후 시민사회, 학계 등 각계 원로와 함께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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