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기름값 떨어지는데 밥상은 들썩…파 가격 ‘37%’ 급등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2% 올라 2년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휘발유 등 석유류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농축산물 가격도 들썩인 영향이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3.2% 오르며 전달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기름값 떨어지는데 밥상은 들썩…파 가격 ‘37%’ 급등

입력 2026.07.02 21:37

수정 2026.07.02 21:39

펼치기/접기
  • 김경민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지난달 소비자물가 3.2% 올라

2년 반 만에 최고…유가는 둔화

농축산·가공식품 상승세 여전

“반갑다, 할인 행사” 2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 채소매대에 행사가격으로 판매 중인 당근, 모둠쌈, 버섯 등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반갑다, 할인 행사” 2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 채소매대에 행사가격으로 판매 중인 당근, 모둠쌈, 버섯 등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2% 올라 2년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휘발유 등 석유류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농축산물 가격도 들썩인 영향이다. 최근 기름값이 ℓ당 2000원 아래로 떨어졌지만, 농축산물에 더해 가공식품 가격도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어 ‘밥상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9(2020년 100)로 1년 전보다 3.2% 상승했다. 2023년 12월(3.2%)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로, 상승폭은 전월(3.1%)보다 0.1%포인트 확대됐다. 중동전쟁 이전 2%에 그친 물가상승률은 넉 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고유가로 석유류 물가가 1년 전보다 24.7% 올라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휘발유(23.1%), 경유(33.7%), 등유(23.1%)가 크게 올랐고 자동차용 LPG(2.7%)도 상승 전환했다. 석유류가 포함된 공업제품은 4.4% 상승해 전체 물가를 1.47%포인트 높였다. 재정경제부는 석유 최고가격제가 없었을 경우 물가상승률은 3.6%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석유류와 관련 품목 상승률은 둔화되고 있다.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는 유류할증료가 인하되면서 3.9% 올라 4% 아래로 내려왔다.

문제는 ‘밥상물가’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달 0.4% 상향돼 올해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3.2% 오르며 전달(2.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농산물은 생육 지연에 따른 출하 감소 영향으로 1.1% 상승해 5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축산물도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전염병 여파가 계속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5.8%→6.2%). 품목별로 보면 파(37.1%), 쌀(11.7%), 달걀(10.3%), 국산 쇠고기(7.5%), 수입 쇠고기(6.8%), 돼지고기(4.5%) 등이 크게 뛰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중심으로 구성돼 소비자의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3.4% 상승해 2024년 4월(3.6%) 이후 2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비스 물가는 2.6% 올랐다. 이 중 개인서비스가 3.4% 상승했고, 공공서비스는 1.6% 올랐다. 공공서비스 중에선 국제항공료가 28.2% 높아졌다.

정부는 하반기 물가상승률을 3% 이내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상반기 물가상승률은 2.5%였다. 그러나 외식·식품업계도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서는 만큼 가공식품 물가도 들썩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달러당 1500원을 웃도는 고환율과 가전제품 가격의 상승폭 확대 등 ‘칩플레이션’도 물가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