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직장인 65.3% “대기업 초과이윤 하청·비정규직과 나눠야”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올해 상반기 국내 반도체 대기업이 유례없는 호황을 맞으며 '반도체 초과이윤 공유'가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이 정규직뿐만 아니라 하청·비정규직에게도 기업의 초과이윤이 분배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먼저 '기업의 초과이익을 내부 정규직 직원만이 아닌 하청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 등에게 공유해야 한다는 의견에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65.3%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에게 원청회사와 하청회사의 임금 및 근로조건 격차에 대해 물어본 결과 '심각하다'는 응답이 74.7%,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이 25.3%였다.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직장인 65.3% “대기업 초과이윤 하청·비정규직과 나눠야”

입력 2026.07.05 13:37

  • 선명수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삼성과 SK가 광주ㆍ전남권에 반도체 신규 생산거점 조성 계획을 발표한 지난달 29일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5공장(P5)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정효진 기자

삼성과 SK가 광주ㆍ전남권에 반도체 신규 생산거점 조성 계획을 발표한 지난달 29일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5공장(P5)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정효진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반도체 대기업이 유례없는 호황을 맞으며 ‘반도체 초과이윤 공유’가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이 정규직뿐만 아니라 하청·비정규직에게도 기업의 초과이윤이 분배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포인트)가 나왔다고 5일 밝혔다.

먼저 ‘기업의 초과이익을 내부 정규직 직원만이 아닌 하청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 등에게 공유해야 한다는 의견에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65.3%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4.7%였다.

직장인들에게 원청회사와 하청회사의 임금 및 근로조건 격차에 대해 물어본 결과 ‘심각하다’는 응답이 74.7%,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이 25.3%였다.

기업이 창출한 이익에 하청·협력업체 노동자들의 노동 가치가 정당하게 반영되고 있느냐는 질문엔 응답자의 65.6%가 ‘그렇지 않다’, 34.4%가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응답별로 세대별 격차가 뚜렷했다. ‘하청·비정규직 초과이익 공유’와 관련해 50대 이상의 동의율이 74.8%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56.3%로 가장 낮았다. 20대는 61.7%였다. 원·하청 간 임금 및 근로조건 격차에 있어서도 연령이 낮을수록 ‘심각하다’는 응답이 낮게 나타났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규모가 작을수록 기업의 초과이익 공유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응답자의 초과이익 공유 동의율은 57.4%로, 5~30인 미만(63.5%), 30~300인 미만(68.7%), 300인 이상(66.8%) 사업장에서 일하는 응답자보다 낮게 나타났다. 임금수준별로는 월 소득 150만원 미만 노동자의 동의율이 59.4%로 가장 낮았다.

직장갑질 119는 “상대적으로 임금 수준이 낮고 사업장 규모가 작은 노동자, 20~30대 청년 노동자들이 재분배 논의에 소극적이었다”고 밝혔다.

이 단체의 박상희 노무사는 “하청노동자들은 하청이라는 이유만으로 원청 정규직에 비해 현저히 열악하고 불안정한 처우를 받고 있지만, 사내하청은 원청의 사업 수행을 전제로 존재하며 원청의 성과 역시 하청노동자들의 노동 없이는 만들어질 수 없다”면서 “원청의 성과를 공정하게 분배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