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 43.0%, 국민의힘 40.3%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주 만에 국민의힘을 제치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도 7주만에 하락세를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 43.0%, 국민의힘 40.3%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2.0%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1.7%p 하락하는 등 오차범위 내에서 순위가 뒤바뀌었다.
6월2주차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4.3%, 민주당이 38.0%를 기록하며 지지율이 역전되는 결과가 나왔다. 이후 6월3주차와 4주차에서도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2.2%p, 1.0%p 차이로 소폭 앞서며 우세를 이어갔으나 이번 조사에서 다시 순위가 뒤바뀌었다.
민주당의 이번 재역전은 호남권을 비롯한 대규모 지역 투자 및 산업 육성 정책이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중도층 표심을 흡수한 결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13.7%p, 서울에서 4.0%p가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6.9%p, 30대에서 4.3%p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원 구성 대치와 지도부 내홍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호남권 대규모 투자 발표에 대한 강경 대응이 오히려 대구·경북을 비롯한 보수층의 이탈을 일으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10.6%p, 서울에서 7.9%p가 하락했다. 연령대에서는 20대에서 7.1%p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5%p 오른 47.0%로 집계되면서 7주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부정 평가는 49.2%로 지난주보다 0.3%p 하락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에 대한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 내인 2.2%p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인 서남·충청·영남권 대규모 지역 투자 발표가 지지율 반등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다”면서도 “주가 급락과 고환율 등 체감되는 경기 악재가 이어지면서 상승 폭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응답률은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이며, 정당 지지도의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