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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한 집안의 3형제가 같은 대학, 같은 학과에서 나란히 꿈을 키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첫째 이정훈씨는 "전기는 사회를 움직이는 중요한 기반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며 "동생들과 같은 학과에서 함께 꿈을 키울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둘째 이승훈씨는 "교수진의 세심한 지도와 실습 중심 교육이 전공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형제끼리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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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의 선택이 동생들 진로까지 바꿨다···3형제 모두 같은 대학·같은 학과 선택한 사연은?

입력 2026.07.06 09:42

  • 강정의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호서대 전기시스템공학과 나란히 재학

형들의 경험이 막내 진학으로 이어져

호서대 전기시스템공학과에 재학 중인 이정훈(왼쪽부터), 이승훈, 이지훈 형제. 호서대 제공

호서대 전기시스템공학과에 재학 중인 이정훈(왼쪽부터), 이승훈, 이지훈 형제. 호서대 제공

한 집안의 3형제가 같은 대학, 같은 학과에서 나란히 꿈을 키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형이 먼저 선택한 길을 두 동생이 차례로 따라오면서 세 형제 모두 같은 전공에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6일 호서대에 따르면 전기시스템공학과에는 이정훈(2022학번)·이승훈(2023학번)·이지훈(2026학번) 3형제가 재학 중이다.

학번은 다르지만 같은 학과에서 생활하는 이들은 수업과 과제는 물론 자격증 준비, 진로 고민까지 함께 나누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선배로서 조언을 건네기도 하고 형제로서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대학생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세 형제가 같은 학과를 선택한 데에는 공통된 이유가 있었다. 전력산업에 대한 관심과 실무 중심 교육에 대한 만족, 그리고 먼저 대학생활을 경험한 형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자연스럽게 동생들의 진학으로 이어졌다.

첫째 이정훈씨는 “전기는 사회를 움직이는 중요한 기반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며 “동생들과 같은 학과에서 함께 꿈을 키울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둘째 이승훈씨는 “교수진의 세심한 지도와 실습 중심 교육이 전공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형제끼리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했다.

이들이 재학 중인 호서대 전기시스템공학과는 전력설비와 전기기기, 자동제어, 신재생에너지 등 국가 기반산업을 아우르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산업체 연계형 교육과 현장 중심 실습을 바탕으로 발전·에너지·반도체·자동화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공기업과 대기업에 진출하고 있다.

두 형의 뒤를 이어 같은 학과에 입학한 막내 이지훈씨는 “형들이 들려준 학교생활과 전공 이야기가 진학을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전공 역량을 탄탄히 쌓아 전기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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