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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노조, 출범 하루 만에 단체교섭 요구 “성과급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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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삼성SDS 노동조합이 출범 하루 만에 전체 임직원의 과반을 조합원으로 확보했다.

성과급 제도 개편을 둘러싼 사내 갈등이 창사 첫 과반 노조 탄생으로 이어졌다.

노조는 이날 사측에 단체교섭을 공식 요구했으며 사측도 교섭요구사실 공고를 게시하며 사실상 교섭 수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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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노조, 출범 하루 만에 단체교섭 요구 “성과급 개편”

입력 2026.07.07 19:17

  • 정유미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이준희 삼성SDS 사장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 삼성SDS 프라이빗 부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성SDS 제공

이준희 삼성SDS 사장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 삼성SDS 프라이빗 부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성SDS 제공

삼성SDS 노동조합이 출범 하루 만에 전체 임직원의 과반을 조합원으로 확보했다. 성과급 제도 개편을 둘러싼 사내 갈등이 창사 첫 과반 노조 탄생으로 이어졌다.

노조는 이날 사측에 단체교섭을 공식 요구했으며 사측도 교섭요구사실 공고를 게시하며 사실상 교섭 수순에 들어갔다.

7일 삼성SDS 등에 따르면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SDS 지부의 조합원 수는 이날 오후 6시50분쯤 5650명을 넘어서며 사실상 임직원 과반을 달성했다.

노조는 지난 6월 1일 공시된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현황 기준 임직원 수인 1만1287명의 절반인 5644명을 과반 기준으로 삼고 있다.

노조는 이날 오전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에게 단체교섭 요구서를 공식 제출했다. 사측은 같은 날 오후 교섭요구사실 공고를 게시하며 사실상 교섭 절차에 돌입했다. 공고에 따르면 다른 노조가 교섭에 참여하려면 오는 14일까지 교섭을 요구해야 한다.

현행 노동조합법상 복수 노조 상황에서 전체 조합원 과반을 대표하는 노조는 교섭대표노동조합 지위를 갖는다. 향후 다른 노조가 설립되더라도 과반 노조가 단체교섭 창구를 주도할 수 있다.

노조 출범의 도화선은 성과급 제도 개편을 둘러싼 갈등이다. 삼성SDS는 기존 현금 목표 인센티브(PI)를 폐지하고 연봉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성과급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구성원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당초 지난달 29일 종료 예정이던 투표는 이날까지 한 차례 연장됐으며 자정을 기해 마감된다.

반면 개편에 반대하는 직원들은 성과급 산정 기준의 상당 부분이 주가 등 외부 지표에 연동되고 기존 PI가 퇴직금 산정 대상에서 빠지는 점 등을 문제로 제기하고 있다. 찬성 투표를 압박받았다는 주장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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