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스 갈무리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월드컵 개입’을 비판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 계정에 “미국 정부가 월드컵 개최국으로서 보이는 행태는 그들의 익숙한 외교 정책과 똑같다”며 “규칙을 입맛대로 바꾸고 경쟁국을 괴롭히며 장애물을 만들고 속임수를 쓴다”고 적었다.
그는 또한 “이것이 그들의 ‘마가(MAGA)식 행동 방식’”이라면서 “이란은 그런 게임에 응하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 권리를 지키기 위해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상선 피격을 문제 삼아 이란 남부 곳곳을 폭격하고 이란산 원유 판매 허가를 철회한 이후 나왔다. 이란은 쿠웨이트와 바레인 내 미군 기지를 공격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에서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가 끝이 났다”고 말했다. 다만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